
자연과 낭만이 공존하는 곳, 평창
대한민국 강원도의 심장부에 위치한 평창은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지만, 그 매력은 비단 겨울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푸른 초원이 드넓게 펼쳐진 여름, 오색 단풍이 물드는 가을, 그리고 순백의 설경이 아름다운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얼굴로 여행객을 맞이하는 평창은 자연의 위대함과 평화로운 휴식을 동시에 선사하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진정한 힐링을 원하신다면,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 평창 가볼만한곳 리스트에 주목해 주세요.
1. 이국적인 풍경의 대명사: 대관령 양떼목장
가장 먼저 소개할 평창 가볼만한곳은 바로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해발 850m 고지에 위치한 이곳은 푸른 초원 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양 떼의 모습이 마치 알프스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곳입니다. 목장을 따라 조성된 1.2km의 산책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걷는 내내 시원한 바람과 함께 탁 트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양 먹이 주기 체험

대관령 양떼목장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양 먹이 주기 체험입니다. 입장권에 포함된 건초를 받아 양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다 보면, 순한 눈망울의 양들과 교감하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최고의 경험입니다.
정보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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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 09:00 - 18:00 (계절별 변동 가능) |
입장료 | 성인 7,000원, 소인 5,000원 |
주소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
팁 | 바람이 많이 부는 고지대이므로, 계절에 상관없이 가벼운 외투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2. 하늘 위를 걷는 짜릿함: 발왕산 케이블카 & 스카이워크
평창의 웅장한 자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다면 발왕산 케이블카를 추천합니다. 국내 최대 길이(왕복 7.4km)를 자랑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발왕산 정상에 오르면, 태백산맥의 장엄한 산세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정상에 위치한 발왕산 스카이워크는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을 최고의 평창 가볼만한곳으로 꼽는 이유를 직접 확인해보세요.
사계절의 파노라마
발왕산의 풍경은 계절마다 새로운 옷을 갈아입습니다. 봄에는 야생화가, 여름에는 짙은 녹음이,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이, 겨울에는 눈부신 설경이 여행객을 맞이합니다. 언제 방문하더라도 각기 다른 매력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발왕산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 운행 시간: 09:00 - 20:00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
- 요금: 왕복 대인 25,000원, 소인 21,000원
- 주소: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3. 천년의 숲길을 걷다: 월정사 & 전나무숲길
고요한 사찰과 싱그러운 숲길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월정사를 방문해 보세요. 신라 시대에 창건된 천년 고찰 월정사는 국보인 팔각구층석탑을 비롯한 수많은 문화재를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정사가 특별한 평창 가볼만한곳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일주문에서 시작되는 1km 길이의 전나무숲길 때문입니다.
수령 100년이 넘는 1,800여 그루의 전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이 숲길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전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을 맞으며 걷다 보면, 마음속의 복잡한 생각들이 말끔히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월정사는 마음의 평화가 필요한 분들에게 더없이 좋은 평창 가볼만한곳입니다.
4. 문학의 향기에 취하다: 이효석문학관 & 효석문화마을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가산 이효석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효석문학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문화적인 평창 가볼만한곳입니다. 문학관 내에는 작가의 유품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소설의 배경이 된 봉평의 아름다운 자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문학관 주변으로는 소설 속 장면을 재현해 놓은 효석문화마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물레방앗간, 충주집, 장터 등을 거닐며 마치 소설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껴보세요. 특히 메밀꽃이 만개하는 9월 초에 열리는 평창효석문화제 기간에 방문하면, 소금을 뿌린 듯 하얀 메밀밭의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5. 온 가족이 즐거운 사계절 리조트: 알펜시아 리조트
알펜시아 리조트는 숙박, 레저, 문화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양 단지입니다.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여름에는 워터파크 '오션 700'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활기가 넘칩니다. 특히 동계 올림픽 당시 스키점프 경기가 열렸던 스키점프대는 알펜시아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전망대에 오르면 평창의 전경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평창 가볼만한곳을 찾고 있다면 알펜시아 리조트가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평창 여행 추천 코스

효율적인 여행을 위해 추천 코스를 제안합니다. 이 코스는 평창 가볼만한곳들을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1일차: 대관령 양떼목장 → 발왕산 케이블카 & 스카이워크 → 알펜시아 리조트 숙박
- 2일차: 월정사 & 전나무숲길 → 이효석문학관 → 평창 시내 맛집 탐방 후 귀가
결론: 언제 떠나도 좋은 여행지, 평창
지금까지 자연, 레저,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매력의 평창 여행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푸른 목장부터 하늘 위 스카이워크, 천년의 숲길까지, 평창은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사합니다. 이번 주말, 이 글에서 소개한 평창 가볼만한곳으로 떠나 지친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분명 기대 이상의 만족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